'관세 영향 적은 기업 TOP5'
최근 글로벌 증시가 출렁이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왜 떨어졌는지 묻는 건 의미 없다. 다 같이 떨어질 땐 버티는 자가 이긴다.”
실제로 이유가 있든 없든, 시장이 한번 흔들릴 때는 **'무차별 하락'**이 펼쳐지곤 하죠.
이럴 땐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다 같이 떨어지는 거라 견디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기업은 없을까요?
바로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관세 영향이 거의 없는 기업 5곳’**을 선정했습니다.
관세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기업 Top 5
1. 도어대시 (DoorDash)
미국의 대표적인 음식 배달 플랫폼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배달의 민족’ 같은 존재입니다.
해외에서 물건을 수입하거나 수출하지 않기 때문에 관세와는 완전히 무관한 구조입니다.
물론 경기 침체 시 배달 수요가 줄 수는 있겠지만, 무역분쟁이나 관세와는 거리가 먼 종목입니다.
2. 라이브네이션 (Live Nation)
전 세계 공연과 페스티벌을 기획하는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에서 공연한다고 관세 붙는 거 아니잖아요?
국경을 넘는 엔터 산업은 관세와 무관합니다. 오히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섹터죠.
3. 스포티파이 (Spotify)
전 세계인이 쓰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이 기업도 실물 제품 없이 100% 디지털 콘텐츠로 수익을 냅니다.
수출입이 없으니 당연히 관세도 없죠.
넷플릭스와 함께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의 대표 주자입니다.
4. 팔란티어 (Palantir)
미국 정부와 대기업들이 사용하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입니다.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공급망 이슈나 관세 리스크에서 자유롭습니다.
최근엔 AI 수요 증가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모이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죠.
5. 플러터 엔터테인먼트 (Flutter Entertainment)
스포츠 도박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로, 미국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역시 디지털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물리적인 제품과 관련된 무역/관세 이슈는 없습니다.
도박 산업 자체에 대한 호불호는 있지만, 수익성과 성장성 면에서는 주목할 만한 기업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주목하는 5대 관심 지역은?
기업뿐 아니라 지역 선택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BofA가 최근 특히 주목하고 있는 지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 –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 중심지
- 인도 – 젊은 인구, 디지털 성장 가속화
- 베트남·인도네시아 –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수혜
- 유럽 (독일, 프랑스) –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 브라질 – 원자재 수요 회복으로 인한 경기 기대감
마무리하며 – 진짜 중요한 건 '버티는 힘'
주식이 떨어질 때마다 "왜 떨어졌는가"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건 못 볼 수도 있습니다.
“내 종목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다 떨어질 땐, 견디는 자가 결국 이긴다.”
관세 영향이 없는 기업이나, 디지털/서비스 기반의 종목에 눈을 돌리는 것도
지금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엔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