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캐나다 대형 은행들이 4분기 및 연말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몇 가지 중요한 변화와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특히, 토론토 도미니언 은행(TD), 몬트리올 은행(BMO), **캐나다 제국 상업 은행(CIBC)**의 실적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 토론토 도미니언 은행(TD): 2025년 목표 목표 하향 조정
TD 은행은 2025년 재무 목표 중 3개를 유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은행은 2025년 동안 이익 성장 달성이 **"도전적"**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TD의 발표에 따르면,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미국 규제 당국에 의해 부과된 자금 세탁 방지 관련 조치 때문입니다. 은행은 이로 인해 수익 성장률 목표와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수정해야 했습니다. 원래 목표였던 7~10%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과 16%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을 더 이상 달성할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리차드 포글러(Richard Fogler)씨는 TD 은행이 관리 문제와 관련해 예상보다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는 자금 세탁 방지 조치가 이 은행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며, 새로운 CEO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2. 몬트리올 은행(BMO): 미국 신용 손실로 실적 부진
몬트리올 은행은 4분기 실적에서 예상보다 큰 신용 손실을 기록하며 실적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은 신용 손실 증가가 피크에 달했으며, 향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BMO의 경우, 신용 손실은 미국 사업 부문에서 계속해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3. 캐나다 제국 상업 은행(CIBC):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반면, CIBC는 4분기 실적에서 예상보다 나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CIBC는 신용 손실에 대한 준비금이 예상보다 적게 나타나며, 이는 향후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CIBC의 이번 실적은 강력한 경영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4. 은행 산업 전망
전반적으로, 캐나다의 대형 은행들은 다양한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신용 손실과 미국 규제 관련 문제들이 많은 은행들의 실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CIBC와 같은 은행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예상보다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점에서 향후 개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은행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신용 손실이 실적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만, 경제 회복과 경영 전략의 개선이 은행들의 실적을 반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결론
이번 실적 발표는 캐나다 대형 은행들이 직면한 여러 가지 도전과 그에 대한 대응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TD 은행의 어려움과 CIBC의 긍정적인 실적 차이는 향후 은행업계의 변화와 함께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각 은행의 전략적 방향과 재무 건전성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할 시점입니다.